2021년 5월 23일 설교요약입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1-05-29 14:14     조회 : 68    
▣ 평강 / 골로새서 3:15 (210523. 주일예배) ▣

그리스도로 충분하다고 고백하는 자들인 성도는 위엣 것을 찾는 자들이고, 위엣 것을 찾는 것이란 옛 성품의 옷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의 성품을 입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비의 심장으로부터 시작해서 선함과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의 옷, 그리고 용납과 용서와 사랑이라는 옷들입니다. 다음은 평강의 옷인데, 사도는 먼저,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채우게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평강이라는 말은 성경에서 여러 모양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본문에서 의미하고 있는 평강은 다른 사람들과의 연합된 관계, 곧 화합과 일치를 이루는 의미에서의 평강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뒷 구절이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라고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자신을 피로 값 주고 사서 죄인들을 자기 자신과 일치시키고 우리를 그와 하나로 연합시키신 그 평강을 우리가 받은 것을 먼저 기억하고, 그 평강을 앞장세워 그 평강을 닮은 연합을 다른 교우들과의 사이에서 이루라는 것입니다. 그게 그리스도인답다는 말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죄인이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면 그 역시 원수 된 자들과 화평을 이룬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이루신 평강을 본받아 우리도 다른 사람들과의 화평을 이루는 자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평강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이루신 평강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원수 간에 이루어진 화평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여전히 거스르고 반역하여 그를 적대시할 때에, 곧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써 하나님이 우리와 다시 연합하게 하신 것이 ‘그리스도의 평강’입니다.

그래서 평강을 이룬다고 하는 것은 일그러지고, 찌그러지고, 상한 관계를 온전하게 만드는 데, 내가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처럼 행한다는 뜻입니다. 모든 것이 일그러져 있는, 깨어지고 부스러지고 한 곳도 온전한 곳이 없는 가정과 사회와 이웃관계에서 자기를 희생하여, 일그러지고 깨어진 것을 온전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는 다른 사람과의 어그러지고 뒤틀린 관계를 바로 잡으며, 사람들의 병들고 깨어지고 무너진 모습을 고쳐 건강하고 온전하게 하는 자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신자가 다 지켜야 하는 이 평강을 아무도 그 자신의 힘만으로는 지킬 수 없습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특징들은 오직 성령의 사역에 의해서 은혜로만 산출될 수 있는 하나의 기질입니다. 인간적인 힘으로는 지켜질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평강을 위해 우리가 각별히 애쓰되 먼저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 교회가 기도하게 되어 있고, 그런 교회가 그리스도의 평강을 이루어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