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설교요약입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4-06-07 20:13     조회 : 37    
▣ 대체 신앙 / 요한일서 3:7-9 (240602. 주일예배) ▣

지난주에 6절 말씀은, 완전히 거룩하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그를 닮아야 하기 때문에 신자는 누구나 죄를 범하지 않으려 해야 하고, 또 완전한 거룩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당연한 특성이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점을 부정적 차원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언급하는 부분입니다. 우선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고 합니다. 미혹이라는 말은 열심히 가긴 가는데 잘못 가게 하는 일을 말합니다. 전혀 잘못된 것을 하라고 하는 일에 미혹이라는 말을 붙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미혹은 무엇에 대한 미혹이겠습니까? 바로 앞에서 말한 것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곧 죄를 떨쳐버리고 주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려는 이 요소가 최우선이 되지 않거나 그것을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여 배제해버리는 모든 교훈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한 마디로 관심을 다른 데 돌리게 하는 교훈이 바로 미혹입니다.

7절 후반부부터 하신 말씀은 그 점을 다시 강조하는 것입니다.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이 말은 성도됨의 가장 중요한 표시는 의를 행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참된 신앙은 무슨 일을 하든지 죄를 떨쳐버리고 예수님처럼 의롭게 되려는 일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게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이 자기가 누구에게 속했는가를 구분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닮은 성도는 주님이 의로우시기 때문에 그도 역시 의롭게 되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고, 죄를 짓는 자는 처음부터 곧 사람이 지어지기 전부터 거짓말하는 자였던 마귀에게 속한 자라고 합니다.

사도는 결코 그런 미혹에 속지 말라는 의도로 다시 한 번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분명히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마귀는 처음부터 기만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언제나 죄의 무서움을 보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와 같이 속이고 협박하여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마귀와 그의 일을 멸하기 위해 오셨고, 그것을 완성시키기 위해 재림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머리이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가장 중점적으로 행하시는 사역이 바로 우리에게서 죄를 떨쳐내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그 미혹의 영을 분별하지 못하고 여전히 따라가고 있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원수를 돕는 꼴이라는 말입니다.

사도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 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이는 앞에서 주장했던 바를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의도에서 말하는 성도의 특성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거룩케 하는 생명의 원칙, 곧 성령께서 그 안에 있기 때문에 죄를 떨쳐버리는 것이 성도의 가장 크고 본질적인 특성이라는 말입니다. 신앙은 주님 안에 있기 때문에 갖는 이 의와 거룩을 그 뼈와 피로 여기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이 점을 명심하고 미혹되지 않는 신앙을 굳게 세워나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