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6일 설교요약입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4-06-01 14:49     조회 : 116    
▣ 주를 아는 자 / 요한일서 3:6 (240526. 주일예배)▣

우리는 주님과 사귐을 갖는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의 특성에 대해 말씀하신 것을 듣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본 4, 5절 말씀은 우리에게 ‘아무리 사소한 죄라도 죄가 가지고 있는 무서운 의미는 하나님을 반역하는 특성이라’는 것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최고의 목적이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오셨던 것’, 그리고 ‘우리가 주인으로 모시는 그분은 처음부터 죄가 없는 분이시다’, 이런 사실들을 우리가 되새길 것을 요구했었습니다. 그럴 때 주님과 사귐을 갖는 신앙의 본질이 흔들리지 않고 신앙의 참된 요소들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사도는 이제 거기서 파생되는 결과로 또 하나, 우리가 알고 있고, 가지고 있어야 할 한 가지 사실을 진술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 하지 아니한다’는 것과 ‘범죄 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씀은 교회사에서 논란도 많았고, 또 많은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그야말로 논쟁의 중심이 되었던 구절입니다. 왜냐하면 문자대로만 하자면 성도들은 누구나 다 완전한 성도가 되어야 하며 그것이 없으면 결코 신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대체로 지금까지 밝혀진 의미는 이 말씀이 ‘그리스도인은 죄를 지을 수는 있으나 지속적이며 습관적인 죄는 지을 수 없다’는 뜻이라는 점입니다. 이 구절에서 요한 사도가 말하는 의미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계속하여” 죄를 짓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의 우선적인 의미는 4, 5절에서 말씀한 것에 대한 논리적 귀결을 언급한 것입니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사도는 3절에서 성도는 ‘주와 같은 영광을 받으리라는 소망을 가진 자는 거룩하기 위하여 애쓰게 되어 있고, 그 수준을 주님의 거룩하심까지로 목표하는 자’요, 그래야 하는 이유를 4, 5절에서 얘기했었습니다. 죄의 무서운 성격을 되새겨보고, 주님이 오신 목적을 되새겨보고, 또 그 분이 죄 없이 흠 없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런 점을 되새겨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6절은, 그렇다면 이런 결론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 안에 거하는 자인데, 그러니 죄의 무서움을 알고,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도 알고, 자기가 그 안에 거하는 주님의 죄 없으심도 아는데 어찌 계속해서 죄를 지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 비추어 보면, 상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 사실을 아는 자는 결코 계속해서 죄를 지을 수 없다! 죄를 애통해 할 것이요, 죄를 회개할 것이며, 또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죄를 회개하지도 않고, 죄를 알면서도 계속해서 지으려고 하는 자는 그와 같은 예수님을 보거나 알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거 하는 것일 뿐이다’, 이런 뜻입니다. 한 마디로 그와 같은 진리를 되새겨 본 사람, 곧 주님을 믿는 사람은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그 결정적인 증거로 죄를 멀리하고 주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이 거룩을 이루려는 모습을 보이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