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1일 설교요약입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4-02-17 13:55     조회 : 149    
▣ 청년들 / 요한일서 2:12-14 (240211. 주일예배) ▣

요한 사도는 이 본문에서, 자신이 우리 성도들에게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을 가질 것과 그 사귐을 가질 수 있는 방식을 말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고 했습니다. 영적 초년생들은 죄 사함 받은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영적 아비들은 그 사귐을 더욱 풍성하게 가질만하기 때문에,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영적 청년에 속한 자들도 이 사귐을 갖기 위해 열심을 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제시합니다.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의 핵심은 ‘청년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자연스런 진행과정은 ‘자녀들’에서 ‘청년들’을 거쳐서 ‘아비들’로 나아가는 것인데, ‘청년들’을 맨 뒤에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영적 측면에서 어린아이의 입장에서 어른 된 입장으로 나아가는 그 실제적인 과정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더 중점적으로 나타내려 한 것입니다. 이런 구조를 통하여 사도가 무엇보다 모든 성도들이 영적 청년의 활동력으로 그 사귐을 이루는 싸움에 활발하게 동참하기를 바라는 자신의 의도를 힘 있게 드러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싸움은 우리의 능력으로는 감당 못합니다. 우리들 자신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싸움입니다. 그래서 사도는 우리 자신의 형편과는 달리 우리에게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우선 사도는 성도들을 향하여 ‘너희는 강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매일 실패하는 것 같은데도 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강하다는 것입니까?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이 거하는 강한 자들이기 때문에 내가 이 사귐을 권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친히 강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알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강한 이유는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사도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이미 궁극적인 승리를 확보한 자들임을 알려줍니다. 성도들이 죄를 버리고 계명에 순종하는 일에서 강한 자인 이유는 저들이 장차 악한 자를 이길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이미 저들이 이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승리는 이미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성취하신 일입니다. 사도는 그리스도 예수와 사귐을 갖는 것을 방해하려는 어두운 세력과의 영적 전쟁에 임하는 우리 모두에게 이런 사실을 알게 함으로써 승리를 얻는 길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항상 마귀의 요구대로 따라하는 것은 참으로 무지한 것이고 믿음의 연약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도는 우리가 성도요 그리스도인 된 자기 신분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가지고 말씀과 십자가로 이미 승리한 백성으로 항상 살아야 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이 서신을 기록했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 다시 한 번 힘을 얻어 우리의 삶이 주님과의 더욱 깊은 사귐에 이를 수 있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