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9일 설교요약입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3-04-15 14:33     조회 : 507    
▣ 저희가 아직 성경을 깨닫지 못하였음이라 / 요한복음 20:1-10 (230409. 주일예배) ▣

마리아로부터 천사의 말을 전해 듣고 직접 빈 무덤을 눈으로 확인하고서도 믿지 못하는 베드로와 요한을 두고서, 그저 이상하다 이상하다고 하면서 기이하게 여길 뿐 믿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들을 두고서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부활하시리라고 한 성경을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힌 요한의 말이 참으로 의미심장합니다. 믿음은 눈으로 보는 것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서 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보는 것이, 우리의 경험이 진리를 보증하지 못하며 오직 하나님 말씀만 확실한 진리라는 사실을 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눈으로 보고 경험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것이 있으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베드로후서의 기록을 통해서 증거 합니다(벧후 1:16-21). 우리가 직접 보고 들은 것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있으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요 이것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체험하는 것보다 더 확실하다, 이것이야말로 진리성을 보증할 수 있는 유일한 궁극적 진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이 확실한 진리라고 해서 글자로 기록된 성경의 말만 외운다고 깨달아지고 믿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선지자들을 감동하여 이 말씀을 알리신 성령께서 이 말씀을 듣는 우리의 마음을 여시고 깨닫게 하셔야 믿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알리신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께서 우리로 깨닫게 하시는 역사와 결합될 때 비로소 깨달아지고 믿어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은 참으로 복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그 일에 있어서만큼은 오늘 우리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주의 부활을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하였다고 해서 부활을 직접 목격한 그 복된 사람들보다 조금도 불리하거나 뒤지지 않습니다. 믿음은 눈으로 본다고 해서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이 말씀과 함께 역사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눈으로 보는 것보다 확실한 진리의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성령의 증거는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부활을 직접 목격한 증인으로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 하는 사도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빈 무덤 등 부활의 확실한 증거를 보고서도 믿지 않았던 저들이 부활의 깊은 의미를 깨닫고 믿게 된 것은 성령의 계시와 증거 때문이었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행하신 표적을 본 사람들은 다 믿었어야 했습니다. 이적을 경험한다고 해서 믿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비록 내 몸으로 겪은 일이요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일이라 할지라도 그런 경험 자체가 믿음을 만들어내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을 통하여 역사하는 하나님 말씀만이 우리로 믿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