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8일 설교요약입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2-09-24 14:23     조회 : 69    
▣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살펴서 / 베드로전서 1:10-12 (220918. 주일예배) ▣

베드로는 구원의 은혜에 관하여 진술한 다음 이 구원에 대하여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살폈다’는 진술을 이어갑니다. 왜 이 내용이 이어져야 했을까요? 많은 환난과 온갖 시험으로 시달리고 고통 받으면서도 이런 일들을 통하여 나의 믿음이 연단을 받아 순전하여지리라, 아니 이런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내 믿음을 연단하여 순전하게 하시리라고 믿으며, 그 귀중함과 영광과 가치는 마지막 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는 날에 드러날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으로 즐거워하고 위로 받으며, 더욱이 이런 구원의 토대와 근거가 되시며 시작과 마침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는 사랑하며 믿으며 기뻐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하면 내가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지금도 보지 못하는 그런 분을 이렇게 믿고 의지하며 그에게 소망을 두고 즐거워하고 위로를 받는다는 것은 혹시 나 혼자 멋대로 상상하고 지어낸 허황된 믿음과 희망과 기쁨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치 이런 의문 내지 질문을 예상한 듯 오늘 말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하나님께서 풍성한 긍휼을 따라서 베푸시는 이런 기이하고 은혜롭고 영광스러운 구원은 우연히 떠오른 생각이나 상상이 아니며, 적당히 생각해내어 무책임하게 퍼뜨린 종교적인 명상이나 사색의 산물도 아니라 수천 년에 걸쳐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진지하고 집중적인 조사와 연구의 대상이 되어 온 내용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선 선지자들은 그리스도에게 닥칠 고난과 그 후에 받으실 영광에 관하여 예언하였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실 구원의 은혜를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예언하였다는 것은 구원의 은혜의 구체적 내용이, 그 핵심이 곧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선지자들은 각 시대에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예언함으로써 내내 복음을 증거 해 온 것입니다. 더욱이 저희가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에 대하여, 즉 그의 죽음과 부활에 관하여 예언하였습니다만, 저희 스스로 심력을 다 쏟아 깊이 살피고 연구한 결과 알게 된 내용이나 사실을 예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희 안에서 그리스도의 영 곧 성령께서 미리 증거 하시는 그 내용을 전하였을 뿐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저희 안에서 미리 증거 한 내용, 즉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 그의 죽음과 부활에 관하여 계시하신 내용에 대하여 저희가 자세히 살피고 깊이 연구하였습니다만, 저희가 알고자 한 것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이 ‘언제’ 그리고 ‘어떤 때’에 있을 것인가 였습니다. 끝으로 선지자들이 살피고 연구한 결과, 즉 그 시기와 상황을 파악하려 한 결과 확인한 것은 우선 선지자들의 섬김은 저희 자신이 아니라 바로 오늘 ‘우리’를 대상으로 하는 섬김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은 하나님께서 친히 계시하여 알리신 일이요 선지자들이 신중하고 철저하게 확인하되 하나님의 계시로 확인한 일들인 만큼 허황되거나 경솔한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의 그 어떤 증거와 증명보다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증거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